무화과 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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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성경에도 등장하는 아무 유명한 열매입니다!
부산 지역에는 이웃 집 담장마다 볼 수 있었던, 무심코 손댔다가 도둑놈 취급받을 수도 있었던... ^^
어느 겨울 이웃집 동급생 (같은 학년) 소녀의 어머니께서 언제 보셨는지 제 튼 입술에 바르면 좋다고 무화과 꿀을 한 종지 보내오셨더라구요!
저 잠깐 동안 행복했었습니다^^
그 소녀가, 부모님까지 저의 존재를 의식했다는 사실에... ^^
그런데 그녀와 말 한 마디 나눈 적도 없고, 단지 우연히 몇 발자욱 이내 가까워졌던 게 다인데 저의 행적(?)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어느 날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는데, 어찌어찌하여 그녀의 집에 (이동전화기 개념이 없던 시절)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아마도 제 알바(학습지 방문판매 및 상담교사, 확장이라면 아실지?) 때문이었던 거 같은데 그 집에 수요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녀의 사촌 동생들을 생각하며 과감하게 전화를 했던 것 같은데...
대화의 흐름이 이랬습니다.
(저는 약간의 기대와 엄청난 흥분을 누른 채...)
M: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그녀: **에 계시다는 분 아닙니까?...
그녀가 제가 다니던 대학 소재지를 알고 있다는 것과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호감을 가진 듯한 귀여운 음색...
저같이 말을 먼저 꺼내기나 건네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등으로 정말 반은 용기로, 반은 후회 남기지 말자는 무모함으로, 그녀와 만나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결론은?
결국은 못 만났습니다... ^^
제가 처음 무화과 열매를 맛본 처음부터 그녀의 어머니께 무화과 꿀을 선물받고... 그 이후 전화 통화 에피소드까지 타임라인의 특정 시점을 끼워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대략 10년 가까운(추정) 시간의 흐름이 있었네요! ^^
부산 지역에는 이웃 집 담장마다 볼 수 있었던, 무심코 손댔다가 도둑놈 취급받을 수도 있었던... ^^
어느 겨울 이웃집 동급생 (같은 학년) 소녀의 어머니께서 언제 보셨는지 제 튼 입술에 바르면 좋다고 무화과 꿀을 한 종지 보내오셨더라구요!
저 잠깐 동안 행복했었습니다^^
그 소녀가, 부모님까지 저의 존재를 의식했다는 사실에... ^^
그런데 그녀와 말 한 마디 나눈 적도 없고, 단지 우연히 몇 발자욱 이내 가까워졌던 게 다인데 저의 행적(?)을 다 알고 있더라구요?
어느 날인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는데, 어찌어찌하여 그녀의 집에 (이동전화기 개념이 없던 시절)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아마도 제 알바(학습지 방문판매 및 상담교사, 확장이라면 아실지?) 때문이었던 거 같은데 그 집에 수요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녀의 사촌 동생들을 생각하며 과감하게 전화를 했던 것 같은데...
대화의 흐름이 이랬습니다.
(저는 약간의 기대와 엄청난 흥분을 누른 채...)
M: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그녀: **에 계시다는 분 아닙니까?...
그녀가 제가 다니던 대학 소재지를 알고 있다는 것과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녀의 호감을 가진 듯한 귀여운 음색...
저같이 말을 먼저 꺼내기나 건네기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등으로 정말 반은 용기로, 반은 후회 남기지 말자는 무모함으로, 그녀와 만나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결론은?
결국은 못 만났습니다... ^^
제가 처음 무화과 열매를 맛본 처음부터 그녀의 어머니께 무화과 꿀을 선물받고... 그 이후 전화 통화 에피소드까지 타임라인의 특정 시점을 끼워맞추기는 쉽지 않지만 대략 10년 가까운(추정) 시간의 흐름이 있었네요!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부끄러울 수도 있는, 또는 누군가의 Private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또 아마 누군가 제 글을 본다면 '이런 바람둥이...!'라고 힐난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 이야기마다 나름대로 제가 그 여성? 여학생들에게 매력을 느꼈던 이유가 있었답니다. ^^
그리고 아마 그 친구들은 제 이야기나 제가 기억하는 부분들을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떤 계기가 생기면 그 추억들이 정말 가슴 아릿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
또 아마 누군가 제 글을 본다면 '이런 바람둥이...!'라고 힐난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그 이야기마다 나름대로 제가 그 여성? 여학생들에게 매력을 느꼈던 이유가 있었답니다. ^^
그리고 아마 그 친구들은 제 이야기나 제가 기억하는 부분들을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떤 계기가 생기면 그 추억들이 정말 가슴 아릿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