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 시인) 오랜만에 감상해 봅시다.
컨텐츠 정보
- 77 조회
- 1 댓글
- 목록
본문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 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 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학창시절에 대표적으로 외우고
나이를 먹으며 완숙해지며 해당 시를 다시 생각해보고 아우르면
정말 새로운 맛이 나네요.
사무실에 일하다가 쳐다본 창밖의 햇발 정말 포근하고 나른하네요.
삶의 현장에서 지치고 피곤하지만
한편으로는 저 햇발 같이 포근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네요.
여유로운 삶이여 나에게 오라 ㅠㅠ
네이버 운세 1원
보험 랜덤 포인트 3회 받기
네이버 포인트 4회
15초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