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근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레이저? LED? 같은 것으로 피부의 사마귀를 없애준다는 제품인데요.

광고에는 대놓고 7일만에 없어진다고 하는데 후기를 봐도 자작극 냄새가 펄펄 나는 '에이~ 사기잖아. 말도 안 돼' 딱 그 느낌이었는데 정작 제가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결같이 별점이 5점 만점에 5점인데 구매 겟수가 수백개가 넘는 것도 많았습니다.

처음엔 판매자가 자작극 후기들을 남기고는 아예 후기를 막은건가? 생각했는데 "구매했는데 효과가 있는지는 써봐야 알겠다"하는 식의 실구매자로 보이는 후기들도 있으니, 효과를 못 본 구매자들은 일부라도 나쁜 별점과 후기를 올릴 법 한 데 말이죠.. 물론 이것조차 쇼일 수도 있지만..ㅎㅎㅎ

암튼 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라 속는 셈 치고 주문했습니다. 이 순간에도 사기일 가능성이 99%라고 생각하지만 재미는 있네요. 안 될 거 알면서 복권 사는 느낌..ㅋ

가끔 득템도 하고 쓰레기를 살 때도 있지만 요즘은 매력 터지는 모델들 덕분에 눈요기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ㅋ